이 포스트는 웹페이지 화면 및 컴퓨터 화면을 녹화하는 LOOM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글입니다.
지난 번에 "크롬용 스크린 레코더"라는 확장프로그램에 관해 포스팅하였습니다....만, 사실 저건 단점이 좀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아래 글 참조..)
2022.09.26 - 화면 / 영상 녹화 : 인터넷 웹페이지 화면 녹화하기 (chrome용 스크린 레코더)
화면 / 영상 녹화 : 인터넷 웹페이지 화면 녹화하기 (chrome용 스크린 레코더)
다음 내용은 웹페이지의 화면을 녹화하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영상의 다운로드가 여의치 않을 때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이 방법은 화면을 녹화한답시고 같은 화면만 주구장창 틀어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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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확장 프로그램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영상이 mp4 대신 webm으로 저장이 되며, 영상을 정상적으로 받았음에도 실행하면 영상에 로딩이 필요하였습니다.(영상 쪽은 잘 모르는 지라 정확히 표현하지는 못하겠네요.) 맥을 사용하는 지인의 경우 영상의 재생조차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LOOM의 경우 장점이 많습니다. 영상을 mp4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다운받은 영상에 하자가 없고, 녹화한 영상이 웹에 저장되는 방식이어서 바로 다운받을 필요가 없고 원할 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뭔가 엉성하게 나사빠진 느낌이 아니고 깔끔하고 이쁩니다..... 부가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본래 유튜브 영상처럼 컴퓨터 화면과 캠 화면을 동시에 찍는 용도로 쓰는 프로그램인데요, 따라서 화면을 조작하면서 얼굴 녹화 및 목소리 녹음도 할 수도 있습니다.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회원가입을 해야합니다. 녹화한 영상을 웹에다 저장해놓고 꺼내는 방식이라 불가피해 보이네요.
귀찮기는 하지만, 특정 기능을 제외하면 그냥 무료이기 때문에 감수할만한 노동입니다. 그냥 구글이나 네이버 이메일로 가입하고 자동로그인 걸어놓으세요.
웹페이지 화면 녹화하기
우선 loom 프로그램을 받거나, 크롬을 사용하실거라면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받습니다. 고정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녹화하고 싶은 웹페이지를 엽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의 확장 프로그램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창 하나가 나옵니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 화면을 녹화함과 동시에 캠화면을 통해 내 모습도 같이 녹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지금은 그냥 화면만 녹화할 것이니 [screen only] 를 선택합니다. 그 아래 탭에서는 내가 켜놓은 화면 자체를 녹화할 것인지, 크롬의 탭 하나를 녹화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크롬의 특정 탭 하나만 녹화하고 다른 탭에서 유튜브로 딴짓을 할 것이기 때문에 [current tab]을 선택하겠습니다. 아래에서는 내 목소리도 함께 녹음할 수 있습니다. 저는 뭐 유튜브 강의 영상을 찍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녹음기 아이콘을 클릭해서 금지표시로 만들어 녹음을 차단하겠습니다.
그냥 녹화를 진행해도 무방하지만, [show advanced options]를 누르면 창이 확장되면서 더 세세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표시한 4가지 옵션을 다 끄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설명을 하자면, 빨간 화살표의 [use photo for screen only]를 체크 해제하면 좌측하단의 캠 화면이 나오는 영역이 꺼집니다. 체크 해제하지 않으면 캠화면 녹화를 안 해도 저 똥그란 영역도 함께 녹화가 됩니다. 앞선 설정에서 캠 화면도 동시에 녹화할 경우 저 영역에 캠 화면이 나오는 그런 기능인데, 화면만 녹화할 것이니 꺼줍니다.
초록 화살표의 [control menu]를 체크해제하지 않으면 좌측하단의 간단한 메뉴도 함께 녹화됩니다.
파란 화살표의 [recording countdown]은 녹화를 시작하면 나오는 3초의 카운트다운을 생략합니다. 당신이 한국인이면 꺼줍니다.
노란 화살표의 [show recording time]은 위의 [control menu]를 체크해제하지 않았을 시 좌측하단에 녹화 시간을 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옵션 세팅이 끝나면 [start recording]을 눌러 녹화를 시작합니다.

▲녹화를 시작하려고 하면 이런 창이 뜨는데, 아까 녹음 기능을 꺼놨던데 녹음기 안 키고 녹화할거냐고 묻는겁니다. 까먹었을까봐 묻는 거 같은데 그냥 [yes, proceed]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그러면 내가 녹화할 탭에 해당 탭 화면을 loom 확장 프로그램으로 공유한다는 표시가 뜹니다.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녹화를 마치면 크롬 우측 상단의 loom 아이콘을 다시 한번 눌러줍니다.

▲앞서 우측 상단의 loom 아이콘을 눌러 녹화를 중단하였다면, loom의 웹페이지가 새로 뜹니다. 재생버튼을 눌러서 녹화가 잘 되었는지, 쓸데없는 장면이 있는지 확인하고 편집으로 잘라낼 수도 있습니다.
저기서 웹페이지 우측 상단의 점 세개 메뉴를 누르면 download 메뉴가 있는데 이상하게 저거는 항상 비활성화 되어있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좌측 메뉴의 라이브러리로 갑니다.
녹화 영상 다운받기

▲라이브러리에 방금 찍은 영상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위로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나오는 점 세개 메뉴를 누르면 [download] 메뉴가 있습니다. 이걸 클릭하면 영상이 mp4로 다운받아집니다.
짧은 영상이면 금방 다운받을 수 있지만, 5분 이상의 긴 영상 같은 경우에는 영상 변환이 바로 안 되는지, 바로 다운받을 수 없습니다. 뭐 생각해보면 당연한거죠.. 다운로드를 클릭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면 loom에서 파일을 변환할 시간을 대충 1~2분 정도 주고 다운받으면 됩니다.